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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더덕, 도라지 효능과 사포닌

by healthy food advisor 2023. 2. 25.

인삼과 유사한 맛을 내면서 반찬으로 잘 먹을 수 있는 재료에 더덕과 도라지가 있습니다.

두 채소에는 공통점이 많은데, 쌉쌀한 맛뿐만 아니라 두 재료 모두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오늘은 더덕과 도라지의 효능과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포닌에 풍부한 더덕과 도라지

사포닌은 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 속에 붙어있는 기름을 제거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기침, 가래, 천식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포닌이 호흡기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해열과 진통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더덕의 효능

더덕은 한겨울~ 초봄까지가 제철이며,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등의 대장질환이나 비만 예방에 좋습니다. 더덕에 있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혈당 조절을 돕는 기능을 하여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 또한 있습니다. 더덕에는 모유 분비 촉진을 돕는 효과도 있어서 산모에게도 좋다고 합니다더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몸이 찬 사람들은 많이 섭취할 경우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는 폐, 기관지의 호흡기 질환과 인후통, 인후염, 후두염, 편도염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인삼의 진세노사이드계와는 다른 트라이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인데, 피부 염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도라지는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라지에는 프라티코딘 D라고 하는 성분이 지방 분해 효소 기능을 억제하는데 이렇게 분해되지 않은 지방은 흡수가 안 되고 배설되어 비만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흰색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고 알려진 안토잔틴은 도라지에도 풍부합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며, 유해 물질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어 심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안토잔틴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분인 이소플라본을 함유하고 있어 폐경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주의점: 사포닌 성분 중에 용혈 작용(적혈구가 파괴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사포닌의 흡수율이 그만큼이나 높은 편은 아니며 소화되는 과정에서 용혈 작용이 많이 없어지므로 음식으로 섭취할 때 크게 우려할 점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분말 형태 등으로 과다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과다섭취 시 오히려 코와 목 안쪽은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더덕 고르는 방법

뿌리가 희고 굵으며 몸 전체가 곧게 뻗은 것이 좋은 더덕이라고 합니다.

표면의 주름이 너무 깊지 않고 잔뿌리가 적은 것이 좋으며 향이 강할수록 좋습니다.

 

 

도라지 고르는 방법

잔뿌리가 많고 표면이 단단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손질된 상태의 경우 향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보관법

더덕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사포닌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잘 녹습니다.

더덕은 짧은 시간내에 씻고 껍질을 조금 두껍게 벗겨서 사용합니다.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 건져내면 쓴맛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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