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뿌리채소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자생합니다.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불릴만큼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산약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제철은 10~11월로 알려져 있지만 오래 저장 가능한 뿌리 채소로 사계절 내내 먹습니다. 마의 주성분은 전분이지만 이를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찜이나 볶음 외에 생식으로도 잘 먹을 수 있는 뿌리 채소입니다.
마 고르는 방법
마를 구매할 때는 손질되어 있는 것 보다 껍질에 흙이 묻어 있는 것을 구입 해야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울퉁불퉁하지 않고 흠집이 없는 것이 좋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싱싱합니다.
마의 효능
1. 소화 건강 개선: 마에는 소화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건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 B1, B12, C 뿐만 아니라 소화 효소 중 하나인 디아스타제가 무의 3배나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는 소장 내의 유익한 세균의 생장을 촉진시켜 소화를 원활하게 합니다. 더불어 마의 끈적한 점액이 위의 점막을 보호해 줍니다.
2. 혈당 조절: 마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마에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서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혈당수치를 조절합니다. 더불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 전체적으로 마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3. 항염작용: 마는 항염작용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를 복용하면 염증이나 아픔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면역력 강화: 마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는 면역 체계를 촉진시켜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5. 심장 건강: 마는 심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마는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피로 회복: 마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는 피로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수준을 높여 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뼈 건강: 마는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는 뼈 손상을 예방하고, 골밀도를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8. 마는 폐 기능을 강화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침, 천식, 폐결핵이 있거나 숨이 가쁠 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미열이 있거나 땀을 흘릴 때도 체력 보충에 좋은 식품입니다.
9. 생리불순이나 대하증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10. 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아미노산, 단백질, 철분,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습니다.
마의 손질법 및 보관
껍질을 벗길 마는 식초물에 담가 두면 갈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를 보관할 때는 손질하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싼 다음 랩으로 한번 더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마는 감자칼을 사용하면 쉽게 깎을 수 있습니다. 마는 그때그때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으며 썰어 놓은 상태에서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썰어 둔 상태로 보관하게 되면 단면이 공기와 만나 변색되고 향을 잃는다고 합니다.
마를 맛있게 먹는 TIP
첫번째, 가장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그냥 생으로 먹는 것입니다. 껍질을 벗긴 후 작게 썰어서 먹습니다.
두번째, 우유와 꿀을 넣고 갈아마시는 방법입니다.
세번째, 감자전처럼 부쳐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판에 마를 간 다음 밀가루 반죽물을 살짝 묻혀서 기름에 부쳐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번째, 고추장 양념에 무쳐서 반찬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얇게 썰어서 부침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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