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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중금속 노출을 줄이는 방법, 중금속 배출에 좋은 음식

by healthy food advisor 2023. 2. 24.

 

왜 중금속 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내일의 날씨를 보며 옷을 입고 우산을 준비하는 것에 더하여 미세먼지 정도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를 쓰거나 야외에서의 활동을 되도록 자제하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히 먼지가 아니라 각종 유해한 물질들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중금속도 이와 같아서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흔히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중금속은 공기뿐 아니라 물, 음식, 화장품, 주방 용기 등을 통해서도 인체로 흡수되기 쉽고 몸 밖으로 쉽게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금속은 산화 스트레스를 활성화해서 인체의 면역 체계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중금속의 독성물질이 점점 쌓이게 되면 세포가 손상되고 감염과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기, 수질, 토양 오염, 생태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중금속에 대한 노출을 완전히 막기란 불가능한 일일 수

있지만, 되도록 일상생활에서 노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중금속이 인체에 쌓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음식을 포함한 생활 속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금속 중독시 나타나는 증상

중금속 중독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금속은 배출이 어렵고 미량이라도 장기간 축적될 경우 신장, 간 등의 장기와 신체 전반에 걸쳐 해로운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금속 수치가 정상에서 살짝 벗어난 환자의 경우 피부질환,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중금속 중독의 경우 일반적으로 두통, 복통과 경련,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타는 듯한 느낌, 만성 감염, 브레인 포그 증후군(머릿속이 안개 낀 것처럼 멍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한 현상을 일컫는다), 시각장애, 불면증, 마비 증상 등을 보인다고 합니다.

 

중금속의 종류별 특징

구리, 아연, 셀레늄과 같은 인체의 필수 원소도 중금속에 포함되며 아무리 필수 원소라 할지라도 필요 이상으로 축적되면 좋지 않습니다. 극소량이라도 몸에 해를 끼치는 중금속에는 납, 수은, 비소, 카드뮴 등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경금속(비중이 2.74.0 이상인 중금속보다 가벼운 금속)이지만 체내에 과량 축적될 경우 뼈와 중추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유해 금속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납은 배터리 폐기물, 비료, 살충제, 자동차 배기가스, 휘발유 첨가물 등에 주로 들어있습니다. 비소는 식수, 담배연기, 화장품, 공기, 현미 등의 특정 식량 작물에도 들어 있습니다.

 

수은은 특정 어패류에서 발견되는 흔한 오염물질입니다. 석탄 및 기타 산업 오염의 부산물이 바다에 쌓인 것이 원인이 됩니다. 수은에 노출되면 신경 및 신장에 해를 끼친다고 합니다. 소량의 구리는 인간에게 필수적인 미량 영양소이지만 그 양이 많을 경우 신장, 심장, , , 그리고 뇌를 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니켈은 적혈구를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체내에 너무 많게 되면 암을 유발하고, 신경계를 손상시키며, 세포 성장 및 심장과 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드뮴은 충전식 배터리와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데, 독성이 강한 물질로 발암물질로 구분됩니다.

 

중금속 예방법

자연에서 얻는 모든 음식을 아무 걱정 없이 먹으면 좋겠지만 지구상의 대기, 수질, 토양 오염 등으로 농,,수산물은 중금속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  면을 삶을 때 물을 충분히 넣어 삶고, 남은 면수는 가급적 버립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1%를 제거할 수 있으며,

당면은 10분 이상 삶았을 때 납 69.2%, 알루미늄 64.6%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티백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중금속량이 증가하므로

티백으로 차를 마실 때는 2~3분 정도만 우려내고 건져냅니다.

 

3.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의 내장 부위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속 성분은 산성 용액에서 잘 용출된다고 합니다. 새로 구입한 금속제 용기는

사용 전 식초 물에 10분 정도 끓인 후 세척하면 중금속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금속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6.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합니다. 담배에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뿐 아니라 중금속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5년도 식약처 조사 결과에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중금속 체내 농도가 수은 43%, 30%, 카드뮴 23%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중금속의 배출 통로는 땀. 소변, 대변 등에 있다고 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이나 사우나를 통해 땀을 배출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금속 중독 예방과 배출에 좋은 음식

 

1. 일반적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면 중금속 노출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더불어 고수, 마늘, 블루베리, 레몬, 스피룰리나, 클로렐라, 카레, 녹차, 토마토, 프리바이오틱스 등은 중금속 배출에

좋은 음식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3. 간은 우리 몸에서 독소를 해독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는데, 브로콜리, 청경채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이러한 효소의

기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4. 식물성 식품이 가지고 있는 섬유질은 중금속의 결합을 도와서 그것들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일컬어 금속 포획 역량이라고 합니다.

 

5. 미역, 다시마 등에는 중금속 체외 배출을 돕는 알긴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검은깨가 가지고 있는 피토케미컬인 리그난은 납, 카드뮴, 수은 중금속을 결합하는 역할을 하여 체외 배출을 돕습니다.

 

중금속 예방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음식

1. 가공식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영양소는 적고 해독과정은 늦춥니다. 지방은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2. 크고 수명이 긴 어류: 수은은 일반적으로 큰 포식성 물고기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수명이 긴 물고기일수록 장기간 수은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생선은 중금속 예방 측면에서는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디에서 자라는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쌀, 그중에서도 현미가 백미보다 약 80% 더 많은 비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겉껍질에 비소가 쌓이고 이를 제거해 백미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4. 사골국: 뼈는 납 성분을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문헌

김경철, 김해영. 바이러스를 이기는 영양과 음식. (2022). 사람의집

https://www.healthline.com/health/heavy-metal-detox

https://foodrevolution.org/blog/heavy-me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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