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딸기를 고르는 방법
먼저 딸기의 꼭지 아랫부분을 살펴보고 골라야 합니다. 꼭지 아랫부분까지 붉은색을 띠고 윤기가 있으면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딸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딸기를 고릅니다. 딸기가 싱싱한지의 여부는 겉의 솜털을 보고도 분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살아있으면 갓 딴 신선한 딸기입니다.
딸기 꼭지는 어떻게 떼는 것이 가장 좋을까?
저는 딸기를 씻은 후에 꼭지를 뗄 때 칼보다는 손을 사용합니다. 그것이 훨씬 수월하고 빠르기 때문인데요, 영양학적으로도 딸기는 칼 대신 손으로 꼭지를 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딸기는 줄기에서 영양분이 들어와 꼭지 근처에 영양분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칼로 꼭지를 뗀다고 열매 부분까지 도려내면 영양가 있는 부분이 많이 잘려 나가므로 손으로 꼭지를 떼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를 먼저 떼고 씻게 되면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 C의 60% 정도가 같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물에 먼저 헹구고 나서 나중에 떼어냅니다.
딸기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딸기에는 수분이 많아(딸기의 89%가 수분으로 구성되어있음) 구입 후 3일 이내로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해야 할 때는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 딸기가 가장 맛있게 유지될 수 있는 온도는 4~5도라고 하며 이보다 높은 온도에 있게 되면 딸기의 묽은 세포벽이 붕괴되어 금새 물컹해진다고 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딸기의 달콤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딸기를 보관할 때는 꼭지를 떼어내지 말고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합니다. 수분이 닿으면 그만큼 빨리 물러질 수 있고, 꼭지를 떼어낸 부위에서 딸기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여 마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를 구매할 때 바구니에 랩으로 밀폐되어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구매 후 집에서 보관할 때도 밀폐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워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보다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딸기가 물러졌다고 해서 상한 것은 아닙니다. 딸기의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딸기가 분홍색으로 짓눌린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포벽이 무너져서 색이 빠진 것이라고 합니다. 먹는 데에는 무해합니다.
딸기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버립니다. 부분만 도려내고 먹지 말고 딸기 한 알 전체를 버리도록 합니다.
겉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이미 안에도 곰팡이 포자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곰팡이가 핀 딸기 주변의 다른 딸기에도 곰팡이 포자가 퍼졌을 가능성이 크니 주의합니다.
딸기를 맛있게 먹는 다양한 방법들
1. 생으로 먹기: 가장 간편하고 영양성분들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2. 스무디: 딸기를 요거트, 우유 등과 믹서기에 섞어 음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3. 디저트: 딸기는 딸기 쇼트케이크, 딸기 타르트, 딸기 아이스크림 등 많은 디저트에 사용되는 인기 있는 재료입니다.
4. 샐러드: 얇게 썬 딸기를 여러 가지 채소, 치즈, 호두와 섞어 샐러드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5. 딸기잼: 다진 딸기를 설탕과 함께 걸쭉해질 때까지 익혀 딸기잼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6. 딸기는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딸기의 비타민 C가 우유에 함유된 철분을 체내에서 잘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딸기의 구연산은 우유의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더불어 딸기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토시아닌의 흡수율이 2~3배가량 늘어난다고 합니다.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C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딸기를 씻을 때는 물에 오래 담가놓지 않습니다. 딸기 꼭지는 되도록 다 씻고 난 후에 잘라내라고 하는데 이는 꼭지를 떼어내고 세척할 경우 비타민C가 더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딸기는 열을 가하지 말고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영양학적으로 좋습니다.
딸기의 효능
1. 딸기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딸기 8개 정도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의 80%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비타민C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과일입니다. 더불어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딸기에는 비타민 C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딸기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색소라서 딸기가 붉은색을 띨수록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서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딸기는 달콤한 다른 과일들에 비해 칼로리가 낮습니다. 또한 혈당 지수가 낮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는 데다가 딸기에 함유된 펙틴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딸기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섬유질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딸기는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딸기에서 발견되는 안토시아닌과 펠라고니딘이라는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가져 뇌세포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가 단백질의 엉킴 현상으로 인해 발병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는데, 딸기가 이러한 단백질 엉킴 현상을 줄여주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50504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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